장동근 기자
꽃기린 레드팡(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선인장·다육식물을 민간에 기술이전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와 선인장 6품종과 다육식물 8품종 등 14개 신품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선인장은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레브티아 등이다. 비모란과 산취는 국내 생산물량 대부분이 수출되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접목선인장이다.
아스트로피튬 ‘올리브젬’과 레브티아 ‘솔레리아’ 품종은 기존 선인장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목이며, ‘올리브젬’은 녹갈색의 자구를 생산하고 ‘솔레리아’는 선명한 황색의 꽃을 피우는 품종이다.
다육식물 중 에케베리아는 잎이 적황색으로 진하게 착색되는 ‘레드오렌지’, 진적색이 넓게 착색되는 ‘딥레드’, 백분이 많은 ‘블루파우더’, 잎 가장자리가 진갈색이며 잎이 많은 ‘레드파우더’, 회자색이 착색되고 백분무늬를 형성하는 ‘크림슨힐’을 보급한다.
칼랑코에는 노란색과 주홍색의 복색 겹꽃의 ‘라비타’ 품종을, 꽃기린은 적색 꽃의 ‘레드팡’, 세덤은 잎은 녹색이며 줄기가 분홍색인 ‘그린퍼피’와 잎과 줄기가 적갈색인 ‘딥퍼피’를 재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농업기술원의 기술이전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화훼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시기에 뛰어난 품질의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을 선보여 소비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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