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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봄나물류 16종 167건 잔류농약 검사 .. 참나물 등 4종 압류‧폐기조치
  • 기사등록 2020-03-20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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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수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봄나물류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검사를 실시해 잔류농약이 검출된 참나물류를 압류해 폐기 조치했다.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도내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봄나물류 16167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방사능 물질 안전검사를 실시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 4건을 압류폐기 조치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

이번 검사는 곰취, 냉이, 달래, 돌나물, 머위, 미나리, 방풍나물, 봄동, 비름나물, 세발나물, 시금치, , 씀바귀, 유채나물, 참나물, 취나물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1종과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등 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참나물 1건에서 농약 성분인 다이아지논’ 0.13mg/kg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 0.01mg/kg13배에 달한다.

다른 참나물 1건에서는 농약 성분 프로사이미돈0.09mg/kg 검출돼 기준치를 0.04mg/kg 초과했고, 유채나물 1건에서는 농약 성분 플루디옥소닐0.41mg/kg 검출되어 기준치를 0.36mg/kg 초과했다.

씀바귀 1건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플루퀸코나졸’ 0.06mg/kg이 검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을 압류, 폐기하는 한편 검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면서 농산물을 물에 23회 담가 씻은 뒤 흐르는 물에 헹구어 내면 잔류농약이 일부 포함된 농산물이라 하더라도 농약 성분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는 만큼 봄나물을 요리하기 전 충분히 세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한 봄나물류 유통과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에 좋은 봄나물을 섭취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사전적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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