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청운누룽지백숙 대표 백성갑(72)씨는 지난 3일“의왕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평생 청계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원업상(78)씨도 지난 23일 시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원 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열심히 땀흘려 일궈 모은 돈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한 두 사람은 평소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같이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펴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