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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0%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 불안”
  • 기사등록 2020-03-04 10:32:25
  • 기사수정 2020-03-04 1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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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경기도가 2월 29일 도민 1,000명을 대상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민의 57%는 본인과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도민의 80%는 대중교통을 이용 할 때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수시 방역·소독(29%) ▲재택 및 원격근무 권고(24%) ▲기업별 단기휴무 및 휴직 확대(14%) ▲대중교통 발열체크 확대 및 손소독제 설치(11%) 순으로 응답했다.


도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97%)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95%)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95%)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잘 지킨다는 응답이 90%를 넘어섰다.


또한 발열 및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느껴질 경우, 인근 보건소나 1339 또는 지역 120 콜센터에 먼저 상담해야 하는 행동 요령은 96%가 인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스스로 자가 격리하겠다는 답변도 95%에 달했다.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사항으로는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들이 41%로 가장 많아 시중의 마스크 부족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를 묻는 질문에는 “잘했다” 가 72%에 달했고, 신천지 관련 긴급조치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답변이 92%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이 조사는 대부분의 도민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느껴질 경우, 자체적으로 해야 할 행동 요령을 96%가 인지하고 있었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자가 격리하겠다는 도민이 95%를 넘어서는 등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이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대처 방안을 강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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