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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트램 갈등영향분석용역 중간보고회’=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시 행궁동·매산동 주민들은 트램(노면전차) 도입되면 환경이 개선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안상욱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채종헌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안전교통국장,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트램 갈등영향분석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수탁기관인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보고를 들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고한 주민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행궁동 주민들은 트램 도입으로 환경이 개선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지만 상인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도로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트램 도입을 찬성하는 매산동 주민들은 큰 도로가 아닌 로데오 거리가 있는 구도로에 트램 노선이 설치돼야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현재도 차량 통행에 문제가 많아 주민 불만이 높다며 반대하는 주민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갈등영향분석용역은 올해 4월까지 진행된다. 단국대 산학협력단 분쟁해결연구센터는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대상 지역 실태조사를 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쟁점별 갈등 해소 가능성을 분석하고, 갈등 해소·관리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지난 1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에서 차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아쉽게 탈락했지만, 트램 도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올해 안에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2023년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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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7 1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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