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정심여자산업학교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 법무부 정심여자산업정보학교(안양소년원, 교장 오영희)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소년원 학생5명과 학부모 8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양평 소재 대명리조트에서 가족사랑캠프를 열었다.
첫째날은 두물머리 및 세미원 가족 산책, 마음열기, 케이크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부모와 자녀간 신뢰 회복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 둘째날은 우리가족 약속만들기 등 가정의 비전을 세우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캠프 참가지 김은별(가명)학생은 “열린 운동회를 할 때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엄마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사회에 나가서도 엄마가 항상 웃을 수 있게 철든 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희여(가명)의 어머니는 “가족간 약속을 정하는 ”우리가족약속만들기‘프로그램이 가장 좋았다“며 ” 대화법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약속을 정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평소에는 아이와 의견을 좁히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 었는데 오늘은 쉽게 의견 차이를 좁힐수 있었다“며 소년원 선생님들에게 감사이 마음을 전했다.
오영희 교장은 “이번 캠프가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한단계 더 성장 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김을 밝혔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가족간 소통을 위해 가족사랑캠프는 물론 가족과 학생이 숙소에서 합숙하는 가정관 면회제, 사회복귀를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1박2일 가족캠프 등을 지속 실시하여 가족관계회복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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