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2019년 1월 1일 자정에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시민 대표들이 여민각에서 타종을 하고 있다=전순애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새해 첫날 팔달산 서장대와 3.1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수원시민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의 3.1운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민중에 의한 ‘시민혁명’이었다”100년 전 ‘위대한 수원의 정신’을 계승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함성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소원지 쓰기 ▲‘길놀이·비나리’ 공연 ▲3.1독립운동 기념탑 참배 ▲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새해 염원을 종이에 적어 행복을 기원하고,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이·비나리’ 공연을 관람했다. 또 기해년 첫 일출을 감상한 뒤 다 함께 함성을 외치며 황금돼지해를 맞았다.
이후 시민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3.1독립운동 기념탑으로 이동해 기념탑에 헌화하고, 만세삼창을 하며 3.1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염 시장은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운 새해 첫날,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2019년 한 해 동안 수원시가 추진할 3.1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소개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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