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금연아파트 현판(당동주공2-1)=군포시 제공
[경기뉴스탑(군포)=장동근 기자]군포시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금연구역을 확장하고 있어 화제다.
시는 당동 주공2-1 아파트, 삼성미도2 아파트를 자발적 요청에 따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군포지역 내 금연아파트는 총 16개 단지(86개 동, 6천686세대)로 늘어났다. 2016년 12월 21일 첫 금연아파트 지정 이후 약 2년 만에 시민이 직접 희망하고, 신청해 지정된 금연구역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하면 공동주택 공용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해당 아파트의 거주 세대 중 50% 이상이 서명한 동의서와 금연구역 지정 신청서가 시에 제출돼야 한다.
이런 절차를 거쳐 지정된 공동주택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금연아파트의 증가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 원하는 시민이 점점 많아짐을 증명한다”며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을 위해 금연구역 관리 및 금연 지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이달 초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상가 건물에서의 흡연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등 연중 지역 내 금연구역 지도․단속 활동뿐만 아니라 주․야간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산본보건지소 금연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31-390-8921, 8930, 8962)로 문의하면 지원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 금연아파트 명패 및 안내 현수막 이미지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