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환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장태환 의원(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은 21일  제1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도교육청 교육1국과 안전지원국을 대상으로 열린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등학교  상담교사 배치율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최근 초등학생의 신체적·정신적 조숙화로 인해 사춘기 시기가 빨라졌다"며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감정혼란과 우울감을 느끼는데 초등학생이 찾아가서 상담할 곳이 없다”초등학교 상담교사 배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도내 초등학교 1,261개 가운데 전문상담교사 배치인원 42명, 전문상담사 배치인원은 144명으로 배치율이 14.8% 밖에 되지 않는데 반해 중학교는 79.7%, 고등학교는 60.8%로 초등학교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자살 뿐 아니라 초등학생 자해, 흡연 문제가 심각한데 초등학교 내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가 1117개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인성은 단시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 때부터 지속적으로 쌓여가며 형성되기 때문에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에 상담교사 배치를 늘려나가  사전에 위기 학생에 대한 발굴과 상담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