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연현마을 습지공원=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아스콘공장으로 응어리진 안양시 연현마을에 친환경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2동 427-5 일원 안양천 인근의 연현습지공원 조성공사를 최종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9억원의 시비가 투입됐다.
잡초는 초화류로 대체되고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곳곳에 벤치가 설치됐다.
연현습지공원의 산책로는 총연장이 710m로 조성구간은 14,200㎡에 이른다.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도 마련됐다.
물맑은 안양천이 인접해 있고 경관이 잘 트여있어 주민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어 하이킹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연현마을에 사는 최 모(55)씨는 "아스콘 공장 문제로 다들 힘들어 하는데 습지공원이 그나마 선물이 된것 같다"면서" 아스콘 공장으로 잘 못 알려진 그릇된 마을 이미지가 다소나마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가운데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친환경 휴식공간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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