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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흑산공항  건설은  안전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 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흑산도의 연평균 안개일수는 90일로 타 공항(인천 44, 김포 30, 제주 18)2~5배에 달했고, 활주로의 길이도 1,160m로 짧아 오버런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흑산공항에 운항 예정인 ATR-42 기종의 안전성도 의문"이라며 "최근 10년간 동 기종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5명으로, 특히 지난 2016124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 "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짧은 활주로 길이 또한 도마에 올랐다. 흑산공항에 건설 예정인 활주로의 길이는 1,160m, 항공기 제작사 매뉴얼에 따른 최대 이륙거리(1,050m)와 착륙거리(1,080m)를 반영한 것이라고는 하나 여유 활주로가 100m 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ATR-42가 취항 중인 전 세계 14개 공항 가운데 흑산공항보다 활주로가 짧은 곳은 인도네시아 옥시빌 공항 등 4곳에 불과하다.

 

최근까지 첨예한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앞선 919일 제12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됐으며, 지난 1일 서울지방항공청의 심의 연기 요청에 따라 심의가 중단된 상태다.

 

 신 의원은 흑산공항 건설은 경제성과 환경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다라며 항공기 자체의 안전성과 활주로 길이, 안개 등 기상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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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5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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