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우리도자기그리기대회 대상작<한국도자재단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한국도자재단은‘제4회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그리기 대회’ 수상작으로 ‘상감모란문네귀항아리를 부러워하는 도기’ 등 176점을 선정했다.
이 대회는 우리 전통도자의 우수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국내 유일의 도자그리기 실기대회로 2015년부터 매해 10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대회에는 전년대비 54% 증가된 309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이시현(광남초 5) 어린이의 ‘상감모란문네귀항아리를 부러워하는 도기’로, 우리 도자에 대한 풍부한 이해력과 차별화된 독특한 회화기법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이채린(팔달초 4) ‘백자청화 십장생문 항아리’, 송서연(신동초 1) ‘별자리가 된 도자기’ ▲우수상에는 곽민지(새빛초 5) ‘도자기를 품은 나’, 오채원(중계초 3) ‘우리의 아름다운 민화 도자기’, 김지아(양진초 2) ‘국화꽃향기’, 신지원(도곡초 1) ‘뚝딱뚝딱척척 예쁜나라’, 박수현(풍덕초 4) ‘백자청화장생문항아리와 사슴’, 최은재(안양서초 6) ‘기대, 대기’ 등 총 176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가능하며, 내달 3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에는 상금 50만원, 최우수상은 10만원 문화상품권 등 총144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 상장 등이 지급된다.
심사를 맡은 임승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천지부장은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그리기 대회가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적 효과가 큰 실기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도자의 소중함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우리도자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 176점은 오는 11월 3일부터 경기도자박물관 2층 로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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