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낚시대회 모습<사진:구리시>
[경기뉴스탑(구리)=이윤기 기자]구리시가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리시는 오는 10월 20일(토) 장자호수행태공원에서 ‘생태 교란 외래 어종 낚시 대회’를 개최한다.
구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향상을 위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토착 어종을 잡아먹는 베스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토속 어종을 보호할 수 있는 생태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자호수공원의 수질 개선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인조 미끼인 루어만 사용이 가능하며, 생태 교란 물고기를 가장 많이 잡은 사람과 제일 큰 물고기를 잡은 참가자에게는 다어상과 대어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리시의 한 관계자는 “육식 어종인 베스 등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토착 어종이 희귀 어종으로 전락하거나 소멸돼 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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