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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주민들, “칠보산 화장장 건립 어림멊다”
  • 기사등록 2018-09-19 14:27:32
  • 기사수정 2018-09-19 15: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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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시민들이 칠보산 화장장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인천일보 >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화성시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처분 취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칠보산 비대위)18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의 화장장 건립 철회 및 칠보산 생태공원 조성"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칠보산 비대위 김은혜 대표는 "화성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칠보산 화장장은 전임 채인석 시장이 인근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무리하게 추진 한 사업이라며 화장장이 들어설 숙곡리 지역은 화장장 유치 논의를 위한 마을회의는 커녕 자체 유치위원회 조차 꾸리지 않았다주장했다.

이어 "경기도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잘못 해석해 화장장 건립지 인근 지역인 수원시를 협의 대상에서 배제 했다며 칠보산 화장장 건립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 했다.

칠보산 비대위측 또다른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도 당선 직후 수원과 성남·용인에 화장시설이 있어 화장과 봉안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적이 있고, 보건복지부도 화장장이 필요한 위치는 경기북부라고 밝힌 사실이 있다"칠보산 화장장 건립안을 백지화하고 칠보산이 자연자산으로 보전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칠보산 화장장은 2016년 화성·광명·시흥·부천·안산 등 5개 시가 사업비 1260억 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26111지역에 짓기로 한 광역 화장장(함백산메모리얼파크)이다. 그러나 이 화장장 입지 예정지가 수원 호매실 지구와 2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4년째 끊이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칠보산 비대위가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처분취소' 소송은 다음달 17일 선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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