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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가능성 높다...사업 방식이 문제'
  • 기사등록 2018-09-04 08:49:48
  • 기사수정 2018-09-16 2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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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을 달리는 열차<자료사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 11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용역결과를 앞두고 이 구간의 사업 방식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1일 발표된 용역 중간 평가 보고에서 이 구간의 B/C값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종전의 민자사업 방식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는 기존 민자사업 방식과 병행하여 재정사업 방식을 별도로 검토해 왔다.

국토부와 수원시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대안 마련을 비롯하여 재정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오는 10월중에 최종적으로 사업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민자사업 방식이 무산되고 재정사업 방식이 채택 될경우 수천억에 이르는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추가 부담 할수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재정사업은 국비 지원이 300억 이하로 제한되어 사업비의 대부분을 경기도와 수원시가 부담해야 하며 운영방식이 광역철도에서 지역도시철도로 전환되어 지자체가 운영비까지 부담 할 수 있다.

그러나 용역 결과에 관계없이 재정사업을 통해서라도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는 국토부나 수원시도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와 수원시는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제성 확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되 그래도 안되면 민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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