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서울 나들이<사진제공:남양주시>
지난 19일(화)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복지넷)는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국내 최고, 세계 3위를 자랑하는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와 아쿠아리움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들이에 참여한 중증장애인과 복지넷 위원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하여 123층의 전망대에서 하늘위에서 보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하여 물속 세상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하였다.
뇌병변장애 아들의 휠체어를 밀며 함께 참여한 이모 씨는 “늘상 집에서만 아들을 돌보느라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몰랐는데 복지넷 여러분 덕분에 아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는 이색체험을 하면서 아들이 환하게 웃는 걸 보니 어느 때보다 제 마음이 기쁘고 날아갈 것 같았다.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맘껏 기뻐하셨다.
김병훈 복지넷 위원장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나들이를 다니기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위해 마련했고 또한, 지역주민들이 지역복지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알리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복지를 추진하는 복지넷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뜻을 밝혔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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