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박물관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하여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박물관. 미술관 주간으로전국에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과 기념관이 무료 입장 행사 중이다

한국 민속 박물관 내의 오촌댁에서의 공예.식문화 융복합 전시 '소금, 빛깔 맛깔 때깔'은 한국의 소금과 식생활 문화, 이를 담아내는 우리의 공예를 소개하는 한식문화 특별전으로 전시장은 마치 염전에 와 있는 것처럼 꾸며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영상과 함께 다양한 재료의 품격 있는 현대 공예가 총 24명의 작품 120여점을 만나볼 수 있었다

공예.식문화 특별전과 연계된 특별전이 또 하나 있다

소금을 만들고 다루는 지혜로운 인류를 주제로 한 '호모 소금 사피엔스'(Homo Salinus Sapiens)

특별전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었다

호모 소금 사피엔스 기획전 안내문

이 전시를 위해 2014년부터 인도, 라오스, 폴란드, 볼리비아, 파푸아뉴기니등 전 세계 11개국의 15개 지역에 걸쳐 한국의 연구진들이 4년간이나 현장 탐사를 하며 자료를 수집한 결과 소금 관련 유물 350여점이 전시되었다니 참으로 대단한 열의가 아닐 수 없다

인류 문명과 소금의 역사를 보여주는 프롤로그와 제1부 '자연, 소금을 허락하다', 제2부 '소금, 일상과 함께하다',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