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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문화원 안내도


봄의 한가운데에서 찾은 중남미 문화원은 참으로 예뻤다

중남미 지역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재직 후 은퇴한 이복형 전 주 멕시코 대사와 홍갑표 이사장 부부가 중남미 유물과 미술품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우리에게 약간은 생소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화, 다문화된 사회에서의 꿈과 이상과 건전한 세계관을 심어주기 위함이라는 취지에 걸맞도록 지난 20년간 박물관(1994)을 비롯하여 미술관(1997), 조각공원(2001), 종교전시관, 벽화, 연구소(2011)를 설립하며 아시아 유일의 중남미 테마 문화공간이 되었다

 



중남미문화원 전경


설립 당시부터 비영리 공익 문화재단으로 출발하여 문화란 소유가 아닌 함께 즐기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개인 소장품을 공개한 이 열린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은 찬찬히 보려면 하루로는 어림도 없는 방대한 컬렉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쿠스코 계곡과 마추픽추로  대표되는 페루 지역의 잉카 문명,마야 숫자가 기록된 거대한 석조 기둥과 건축물을 남긴 마야 문명,태양의 피라미드를 남긴 멕시코 지역의 아즈텍 문명이 중남미를 대표하는 찬란한 문화다

 



중남미문화원 야외 조각전시장


박물관미술관조각공원교회벽화까지 어느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고양시의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관들은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레스토랑에 미리 예약하면 정통 빠에야숯불 스테이크와인 과일차 풀코스가 나오는 훌륭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고 512주 토요일 일요일 24시에는 봄꽃 축제 기간이라 안데스 음악 공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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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04 0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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