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평생교육 전문가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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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운영한 정리수납 전문가양성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은 지난 20일에 이어 27일,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하여 주방과 옷장, 거실, 냉장고 등 정리수납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재능기부를 원하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리수납 전문강사도 함께 현장에서 재능기부로 땀을 흘려 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실제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동에 위치한 장애인 어르신의 집에서 정리수납 자원봉사를 처음으로 한 참가자는“처음에 어수선했던 실내가 나중에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하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깨끗하게 잘 정리된 방을 둘러보시는 집 주인 할아버지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자원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형 수업지도자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도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방과 후 선생님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해 학생들의 좋은 호평을 받았다.

정춘서 교육지원과장은“더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우고 자신의 역량을 재능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9월부터 의왕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