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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리버섯<자료사진 : 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산느타리 신품종 산타리를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느타리 버섯은 아열대지역 등 고온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느타리라고 불리고 있다. 갓이 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기맛이 나는 특징때문에 고기느타리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신품종 산타리는 저장성이 우수하고 생산수량이 기존 품종보다 1.3배 이상 높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국내·외 유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반 느타리에 비해 시장가격도 1.5배 이상 높게 형성돼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원은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26일 도내 재배농가와 경상남도의 한 재배농가에 기술이전을 마쳤다. 경남의 재배농가는 지난해 시범재배를 시작한 이후 현재 매월 1톤씩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국내 버섯 농가들은 단일 품목재배로 인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버섯을 집중 육성해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향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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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9 07: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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