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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대곡 역세권 철도물류단지 및 4차산업 유통 허브로 개발전략 수정해야 - 교통요충지 장점 살려 자족기능 확보에 초점 맞춰야
  • 기사등록 2018-03-12 10:45:47
  • 기사수정 2018-03-14 1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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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자료사진 : 경기뉴스탑>


대곡역세권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장점과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중앙로, 철도 5개가 지나가는 지형의 특성을 반영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어 개발계획 수정해야 한다.

보세구역을 지정하여 철도물류단지로 개발.

대곡역은 경의선을 따라 개성과 중국, 러시아 등으로 갈 수 있는 철도물류의 시발점이다. 이곳에 대규모 보세구역을 만들어 통관절차를 수행한다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개별 차량으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급격한 정세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 중국, 러시아로 가는 대륙철도의 물류전진기지로 활용 폭을 넓혀야 한다.

4차 산업 유통허브로 특화하고 비즈니스호텔 신축해야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2개의 공항과 인접해있고 5개의 철도가 지나고 있다. 특히 계획되고 있는 GTX 선은 강남과 판교, 대곡 소사 전철은 구로디지털 단지와 연계성을 높여 줄 것이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입주단지의 양대 축과 공항을 가장 빠르고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대곡역세권을 세계로 뻗어가는 4차산업 유통 허브로 특화 개발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기도시공사는 대곡역 종합 환승센터에 비즈니스호텔을 건설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위탁 운영하여 업무와 숙박이 저렴한 비용으로 한 공간 속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위한 공유공장 조성해야

고양시 개발계획에는 고양시민의 일자리가 없다. 공장을 지을 수 없는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 고령화 되어가는 도시 활력을 넣어야 한다.

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이 시제품을 만들거나 소량 주문생산을 받아 납품할 수 있도록 공유공장을 건설해야 한다.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갖춰 수도권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고양시를 찾도록 해야 한다. 생산과 소비, 정보교류와 지원체계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유공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대곡역 근접 아파트 배치 지양해야

대곡역세권은 교통은 편리할지 모르나 근접지역은 주거환경으로 적합지 않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중앙로가 고가로 지나가고 경의선, 대곡소사 전철, 교외선 등의 선로로 단절되어 있어 분진과 소음, 기능 분절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 주거지를 대곡역에서 일정정도 이격토록 하고 주거지 중심 개발 지양해야 한다.

2단계 확대 개발계획 수립으로 수익성 보충해야

대곡역세권 개발의 공공성 강화에 따른 수익성 보충은 순차개발에 따른 2단계 확대에서 찾아야 한다. 인근 39번 우회도로와 화정지구 간 농지까지 대곡역 개발계획을 확장하여 사업성을 높이고 능곡 원당 뉴타운지구 임대주택 수요를 일정부분 흡수하여 재개발, 도시재생 등도 지원해야 한다.

대곡역세권 개발은 덕양발전의 밑그림이 담겨져야 한다. 그 핵심은 자족기능의 강화며 고양시에 살고 있는 시민의 일자리임은 너무나 분명하다.

2018. 3. 12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이재준 기획재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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