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지 기자
3.1절 기념식장에서 만난 김윤식 시흥시장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김윤식 시장의 3.1절은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안겠다는 결연한 그의 의지를 담고 있었다
천천히 큰 목소리로 그의 말이 이어졌다
"경험이 인간을 성장시키고 기억이 삶을 유지시킵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3.1절 기념식을 매년 신경쓰는 이유입니다.
역사라는 것은 단순히 수능 점수 몇 점 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오늘 제 99주년 3.1절
기념식은 우리 시흥의 아이들이,
시민들이 함께 3.1절을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1919년 시흥시 만세운동의 진원지였던 군자초등학교(당시 면사무소
자리)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하였습니다.
내년이 3.1절 100주년입니다.
내년은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3.1절 기념식에서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그를 따라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불렀다
(경기서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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