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신갈무료급식소에서 6급 이상 직원 55명이 돌아가며 홀로어르신 100여명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흥구청 8개과에서 과별로 조를 편성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급식소를 방문, 식재료 준비와 조리부터 시작해 상차림과 배식, 설거지까지 봉사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금을 하거나 부서 포상금을 아껴서 급식소에 필요한 물품도 기부했다.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피자후라이팬 2개를, 세무과 직원들은 지난해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부서로 받은 상금으로 백옥쌀 200㎏과 라면 10상자를 기탁했다. 오는 27일에는 생활민원과 직원들이 봉사에 나서며 부서평가 우수부서 상금으로 쌀을 마련해 기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자 정기 봉사를 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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