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용인시는 1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범 도입한‘어린이통학차량 사고예방 공공디바이스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시스템을 개발한 아바드(주)와 용인시 어린이집연합회, 사립유치원연합회 등 15명이 참석해 지난해 관내 어린이집 차량 100대에 시범 설치한 시스템에 대한 의견 수렴, 100대 추가 설치분에 대한 운영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시스템은 통학버스 내부에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NFC)를 설치해 어린이 하차확인이 되지 않으면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관계자의 단말기로 경고음이 울리도록 돼 있는 갇힘사고 예방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아바드(주), 재단법인 행복한 에코폰,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관내 어린이집 차량 200대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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