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수원형 어린이집’ 21개소 관계자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수원시만의 공보육 모델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인성·예절·전통)와 ‘생태’를 가르쳐 어린이들이 인성을 갖추고,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어린이집이다. 2016년 50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2018년부터 운영할 21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어린이집’에 효·생태 프로그램 보육활동비, 교사 연구 연수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어린이집에 연 500만 원, 가정어린이집에 4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형 어린이집이 취지에 맞게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교직원 교육도 한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21개소는 지난해 9월 공모와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원형 어린이집은 ▲수원 특색 프로그램(효·인성·생태 등) 지속 운영·개발 ▲(조)부모 교육·참여 프로그램 지속 운영 ▲평가 인증 점수 90점 이상 유지 ▲취약계층 아동 우선 보육 ▲수원형 어린이집 대상 교육 참여 ▲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운영·복리 후생 지원 등을 준수해야 한다.
염태영 시장은 “아이와 학부모에게는 행복과 믿음을 주고, 원장님과 선생님들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원형 어린이집’을 만들어 달라”면서 “효와 인성·예절 등을 가르쳐 아이들이 ‘올바른 수원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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