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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금니 아빠사건으로 국민들의 기부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커져감에 따라, 사랑의 온도탑 시계가 역대 최저를 밑돌 것이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앞장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녹양동(동장 이영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과정(강사 이성희)에 참여하는 수강생 10여명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27일 오후 주민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동 주민센터는 기탁된 수익금을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강생 홍정숙(40)씨는 그 동안 익혀온 바리스타 과정을 강사님과 함께 실습하며,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가슴 뿌듯하다그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영준 동장은 배움을 재능기부로 화답해 주신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고르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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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8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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