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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3동 신설 … 주민센터 개청식 열어
  • 기사등록 2017-12-26 14:42:40
  • 기사수정 2017-12-26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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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영통3동을 신설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원활한 행정·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영통1·영통2동 경계가 일부 조정됐고, 시 전체 행정동은 43개가 됐다.

수원시는 26일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영통3동 주민센터는 농협 하나로마트 영통점 옆 6층 건물 가운데 5(600)에 자리했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화합·소통을 위한 대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식 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989-5, 989-6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영통3동 신설은 기존 영통1·2, 태장동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 영통3동 신설 전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41669, 영통246446, 태장동 61875명이다. 3개 동을 제외한 39개 동 평균(28000여 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주민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 지역 내 영흥지구, 망포3·4·5지구 등에서 이뤄지는 택지개발에 따라 수년 내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영통3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영통136824(4845), 영통227387(19059), 영통333607, 태장동 52172(9703)으로 조정된다.

시는 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과 영통동 전체 주민에게 전보다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영통3동으로 편입되는 지역은 기존 영통1동 지역인 반달공원 인근 주택가, 영통중심상가 지역 일원 기존 영통2동 지역인 영통e편한세상, 영통3차풍림아이원, 영통5·6·7단지, 영통동 64~68번지와 71~77번지 일원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청식은 주민센터 현판 제막식,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염태영 시장의 축사, 박정은 경희대학교 교수의 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통3동 주민센터는 26일 아침 9시 운영 시작 후 주민센터를 첫 번째로 방문한 주민 김현우씨에게 기념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영통3동이 생기면서 태장동과 영통1·2동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이번 행정동 개편은 행정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시청사에서 시작하게 돼 어려움이 많겠지만 주민 복지와 행복공동체 실현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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