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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간부가 조심할 두가지... 돈과 부하 괴롭히기”
  • 기사등록 2017-12-26 11:03:12
  • 기사수정 2017-12-26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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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간부공무원들을 불러 모아 금전거래와 직권남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6일 오전 열린 성남시 확대간부회의에서 돈이 마귀다. 관청 근처에는 마귀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왔다갔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공무원 비리를 적발하는 것이 더 큰 공을 세우는 것이라며 업자들은 횡령 등으로 검찰에 적발당하면 공무원들과 밥 먹은 것, 같이 논 것, 선물 준 것 등을 근거로 공무원 비리와 자신의 죄를 거래하려 한다는 관행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부하공무원을 괴롭히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지시 내용이 법의 의무가 아니면 직권남용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전엔 대통령이 장관이나 국정원에게 어떤 지시도 가능했던 시대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나?”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성남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지만 돈 만지는 부서, 인허가 부서 등은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며 여러 번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성남시의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였다.

이 시장은 오랜 공직을 마무리하고 퇴직을 앞둔 간부공무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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