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과천시가 어린이집의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 임차 비용을 50% 지원하는 등 어린이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 내 평가인증 어린이집 28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명등 교체 사업에서 과천시는 총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교체된 LED 조명등은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비 전력이 낮아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과천시는 이번 조명등 교체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어린이집을 보다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함으로써 아이들이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조명등 교체를 진행하면서 각 어린이집 시설 규모에 맞는 맞춤형 LED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전 조사를 각각 실시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고온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해 7월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공기청정기 렌탈 및 유지, 관리비용 50%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이 시중에서 공기청정기를 빌리면 그 비용과 유지 관리비를 50% 지원하는 것으로, 매달 지원금은 최대 1만 1천원이다. 특히, 지원금이 없이 자체 비용으로 공기청정기를 대여했거나 구매해 사용 중인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7월분부터 소급 적용해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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