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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00만 성남 시민 여러분!

성남 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김유석 의장님과

이상호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입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시의회에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제 민선 6기도 반년 남짓 남았습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63년여를 포함한 7년 반의 기간은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노력의 시간이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 안전, 교육 등 3대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핵심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특히 우리시가 추진한 무상교복,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정책은

다른 지방정부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청년배당 정책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고,

무상교복은 용인, 광명, 안양, 안성시 등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 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성남시의 정책을 지지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뜻에 따르는 것,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근본입니다.

 

물망초심(勿忘初心) 초심불망(初心不忘)’이란 말이

있습니다. “매사를 처음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해라. 처음에 지닌 마음을 잊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지 않는다 뜻입니다. 2018년 시정운영도 근본의 마음인 초심을 지키기 위한 방향에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민선6기를 통해 강조해 온 지방정부의 공공성 강화 약속은 계속 지켜나갈 것입니다.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지원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것처럼 부모 교육비 경감 및 골목상권,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16세에서 만18세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소년배당을 시행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아동수당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연간 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시중에 유통되어

지역상권활성화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남시는 향후에도 각종 현금성 복지 지출에 대해서는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등 일석이조의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내년은 민선6기 마지막 연도입니다.

민선6기 들어서도 3년 연속 전국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높은 공약이행율을 자랑하고 있는 성남시이지만,

일부 미진한 공약사업들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믿음에 약속으로 보답하는 것은

선출직 공무원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일부에서 공약이행율과 관련해 정치적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만큼

시민과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본인이 정치에 입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성남시의료원 건립이 최근 시공사의 법정관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어 시민들의 걱정이 많으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원 준공 및 개원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하겠지만, 하루빨리 공사가 정상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방분권시대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 발맞춘 개헌논의가 진행중입니다.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려면 지방분권이 필수적입니다.

지방분권의 핵심인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복지권이 담보되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다음은 2018년 예산 편성의 여건과 방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성남시 예산안은 올해대비 14.3% 늘어난

39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일반회계는 20% 증가한 2520억 원,

특별회계는 3.6% 증가한 9,489억 원입니다.

 

세입부분은 위례지구 등 공동주택 입주와

판교지역 기업입주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929억 원 증가하였고,

세외수입은 1,187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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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1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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