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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평화특구, 대중국정책 적극 추진”
  • 기사등록 2017-11-21 10:27:37
  • 기사수정 2017-11-21 1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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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이 한강하구의 평화특구 지정과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재차 천명했다.

유 시장은 20일 오전 김포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 장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우리 김포도 유일한 중립지역인 한강하구를 활용한 평화특구 지정과 남북한 공동 물길, 생태 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사드문제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많이 호전되고 있어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관련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김포연장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도 단시간에 될 수 없는 사업으로 오랜 기간 시민들이 관심과 열정을 모아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유 시장은 이날 1201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과 함께 주요 시정방향과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770억 원이 감소된 규모지만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도시철도 특별회계 사업비 감소를 고려하면 실제 일반회계 예산은 오히려 1250억 원이나 늘어 21%의 신장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 도로 및 대중교통 개선 등 교통 부문에 1334억 원,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사회복지부문에 2951억 원, 고교 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문화 부문에 547억 원 등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보장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한편, 이날 유 시장의 시정연설문에는 내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성년 김포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도 담겼다.

올해 김포시의 예산규모는 14227억 원으로 20년 전인 1998284억 원보다 무려 7배나 증가했다.

인구도 올해 10월말 기준 이미 40만명을 넘어 20년 전 126000명 보다 3배가 넘게 늘었다.

부채는 2009년 최대 6555억 원이었으나 올해 말 기준 시 319억 원, 김포도시공사 700억 원 총 119억 원으로 무려 84%가 감소했다.

3천억 원대의 도시철도 건설 재정 부담에도 지방세 증가와 함께 오히려 부채비율을 2.2%로 낮추는 등 살림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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