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선 기자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고국방문단이 14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인 한·베트남 가정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고, 연무대에서 국궁을 쏘아보며 베트남에서는 만나기 힘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수원시는 베트남어 통역사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고국문화 체험을 도왔고, 수원을 상징하는 청개구리 캐릭터 ‘수원이’ 기념품도 증정했다.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오는 17일까지 수원을 비롯한 서울·경기권역에서 다채로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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