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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변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연천 카라반 캠핑장'의 늦가을
  • 기사등록 2017-11-08 10:45:03
  • 기사수정 2017-11-09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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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힐링 카라반 캠핑장' 이태무 대표>


남들 챙기느라 정작 나에게는 혹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오는 주말에는 찌들고 번잡한 일상에서 쫓기는 나를위해 작은 쉼표 하나쯤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임진강의 가을은 특별한 것이 있다

힐링과 휴식이 교차하는 임진강변 힐링 카라반 캠핑장에서 가을을 만난다

# 직장인 장인영(40)씨는 금요일 휴가를 내어 연천군의 카라반 캠핑장을 찾았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카라반이란 나만의 작은 공간에서 책을 읽고 홀로 와인을 한잔 하며 잠을 청하니 그간 지친 마음이 한껏 위로가 되네요라고 말했다.

# 자영업자 박정민(37)씨 부부는 토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뻥 뚫린 자유로를 따라 힐링 카라반에 도착했다. “가까이 임진강을 마주하니 운치도 있고 간만에 가족에게 바비큐도 구워주며 아빠노릇을 제대로 한 것 같아요라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임진장이 내려다 보이는 '연천 힐링 카라반 캠핑장'>


이곳이 파주,연천의 숨은 명소가 된 것은 불과 2년이 채 안된다.

단지 캠핑카를 찾기위해 먼 발걸음 하는 곳만은 아니다.

이곳의 운영자는 자유인 처럼 감성적인 분이었다. “운영자 이태무 대표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름다운 임진강 전경과 주변 볼거리 그리고 카라반 캠핑의 묘미가 어우러지는 감성에서 힐링 이라는 정신적,육체적 휴식을 체험한다라고 말한다.

이태무 대표는 지난 20여년을 금융업(한국은행)에서 종사하며 서민과 함께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살고 싶었다는 작은 소망이 있었다. 그는 명예로운 직책을 내려놓고 즉시 이곳 연천에 자릴 잡았다. 그리고 퇴직이후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들 삶의 이야기를 나눔으로 정깊은 키다리 아저씨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는 은행에서 틈틈이 상담학 공부를 시작하여 1년후 청소년 상담사 자격까지 취득하였다.

매주 그의 선행도 눈에 띈다. 주말이면 지역 자원봉사활동과 청소년 상담을 통해 비행 청소년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카라반 캠핑 수익 일부를 어려운 독거노인과 불우가정을 위해 기부하기도 한다.

금요일 저녁이면 카라반에 불이 켜지며 캠핑촌에 불야성을 이룬다.



< 숙식 및 여가 시설을 고루 갖춘 카라반 숙박동>


그를 취재하러 카라반으로 갔을 때 벌써 손님들과의 이야기 덕담이 시작된 듯 상담을 이어갔다.

그저 단순한 캠핑장이 아니었다.

카라반을 찾은 이들 에게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었고 그 이야기 만큼 힘이되고 위안되는 따뜻한 언어의 온도가 느껴졌다.

초저녁 즈음 그가 기획한 미니 음악공연과 북 콘서트는 사람들의 즐거움을 주기에 적절했다.

뜻밖에 그가 만들어준 반합라면 한그릇을 먹고나니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는 앞으로 카라반 캠핑 시설을 보다 확대해 나갈 포부를 다졌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전망대와 임진강을 활용한 번지점프대를 개발하여 오락문화를 활성화 시킬 예정이며 독서문화 붐 조성을 위한 북 스테이 감성 콘셉트를 접목하여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수 있는 꿈의 공간을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이곳의 여행은 단숨함을 떠나 심신을 위로하기에 최상의 장소였다.

또한 주변에는 고구려 성지, 황포돗배, 신라의 마지막 왕릉,GOP안보체험 등 개성 넘치는 볼거리도 다양하다(모두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이동거리/동선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사람과 가을이 머무는 그곳 힐링 카라반으로 떠나 보는 것을 어떨까?

* 연천군 힐링 카라반

-대표 : 이태무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장백로 330번지길 46-97

-전화 : 010-9705-9704 / 031-835-9705

-인터넷 : 연천카라반.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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