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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오늘 오후 8시 사회 이슈 놓고 두 번째 TV토론 격돌 - "국민 통합 vs 포퓰리즘” 각 후보, 사회 비전 두고 정면 충돌 - 연금·기후·재해법… 핵심 공약 검증에 유권자 이목 집중
  • 기사등록 2025-05-23 07:36:20
  • 기사수정 2025-05-23 0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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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하는  두번째 토론회가 2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열린다.(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두 번째 TV토론 무대에서 맞붙는다. 이번 토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23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토론은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여한다. 후보들은 첫 순서로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을 놓고 열띤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시간은 후보별로 6분 30초씩 배분되는 시간총량제가 적용된다.


이어지는 공약 검증 토론에서는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연금·의료개혁 ▲기후 변화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의 책무 중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통합형 리더십’을 강조할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청렴성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대비시키며, ‘기본사회’ 등 이 후보의 복지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비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성별 갈등 유발’ 비판에 대해 방어하는 한편, 이재명 후보의 사법부 관련 발언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다.


권영국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비롯한 노동자 안전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진보 유권자층의 지지를 겨냥한다.


한편,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6주기 추모 일정을 소화한 후 서울로 이동해 토론에 나선다. 김문수 후보는 오전 중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마친 뒤, 토론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후보들은 지난 18일 첫 토론에서 ‘경제’를 주제로 맞붙었으며, 오는 27일에는 ‘정치’를 중심으로 마지막 TV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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