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 의원들이 나섰다 ..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의원,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결의문 채택 - 윤 대통령 사퇴 촉구 결의문.. 풀뿌리 민주주의 지키려는 지방의회 움직임 - "헌법과 민주주의 훼손, 지방의회 마비 시도 .. 내란죄 단죄하고 대통령 사퇴해야"
  • 기사등록 2024-12-05 16:40:57
  • 기사수정 2024-12-05 21:39:32
기사수정


의왕시의회 서창수, 김태흥, 한채훈 의원이 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한채훈 의원실)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서창수, 김태흥, 한채훈 의원이 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사 포고령을 통해 헌법에서 명시한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박탈하고 지방의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며 이를 “풀뿌리 민주주의를 무력화시키는 반국민적 폭거”라고 저격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려 한 시도를 강하게 성토하며, “이는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내란 범죄”라며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권한을 남용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며 국격을 실추시킨 윤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민을 농락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만행에 좌시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문 채택은 지방의회 차원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최초로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의왕시의회의 이 같은 결단이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지방의회의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12-05 16:40:5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