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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가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강흥원 회장이 28일 군청을 방문해 호주빌리지 조성 의사를 밝혔다.

 

가평군 자매도시인 시드니 스트라필드시에 거주하고 있는 강 회장은 이날 김성기 군수를 예방하고 교민, 한인단체, 뉴사우스웨일즈주 의원, 시드니 총영사관도 많은 관심을 갖고 가평에 호주마을 조성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호주마을에는 호주의 근현대문화, 음악, 미술, 공연과 동식물뿐만 아니라 호주의 원주민인 에보리저니의 생활상도 보여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김 군수는 가평에 호주마을이 들어서면 기존의 쁘띠프랑스 스위스마을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의 뜻을 반겼다.

 

강 회장이 가평에 호주마을을 구상하게 된 것은 5년전 가평 북면에 위치한 호주군한국전참전비에 참배한 후, 매년 호주의 총리를 비롯한 저명인사들이 이곳을 찾아 헌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여기에 호주빌리지를 조성하면 호주 관광객뿐만 아니라 한-호 민간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가평 호주마을은 사업부지가 확보되면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전액 사업비로 추진된다.

 

한편 이날 가평을 방문한 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관내 소년소녀가정을 직접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해 남다른 가평사랑과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1985년 호주로 이주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강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가평과 인연을 맺고 가평 특산품을 13만 교민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시판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자매결연 행사를 위해 매년 호주를 방문할 때마다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가 잣 막걸리, 잣 한과, 포도, 사과 등 가평 농특산물 시음회 홍보 등을 마련해 2016년부터 잣 막걸리 4만 캔이 호주에 수출되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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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8 1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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