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이 23%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전 조사(8월 20∼22일)와 비교하면 4%포인트(p)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4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4월 말 21%를 기록한 데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직 전 조사(27%)와 비교하면 4%포인트 떨어했다. 국정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63%에서 66%로 늘어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와 70대 이상(50%)에서만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4%) 등에서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4%), 의대 정원 확대, 소통 미흡(각 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각 7%), 대일 관계, 외교(각 5%)를 꼽았다. 긍정적 평기는 외교(17%)와 결단력·추진력·뚝심(8%)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민주당 31%,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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