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음악정원 피크닉'(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일대를 하나의 감성 문화공간으로 연결한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행사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며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는 단순한 야외 공연이나 축제 형식을 넘어 음악·독서·산책·피크닉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시민들은 빈백과 돗자리에 누워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잔디 위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겼다. 또한 중랑천과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차분한 분위기를 경험했다.
특히 음악도서관의 콘텐츠를 공원과 하천으로 확장해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산책 나온 시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별도의 참여 유도 없이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도시디자인과, 도시정원과, 생태하천과 등 10개 부서가 협업해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며 ‘음악정원’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추진됐다. 시는 앞으로도 음악정원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정원 피크닉은 공연이나 체험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들이 음악과 자연, 독서를 함께 경험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실험”이라며 “의정부만의 감성과 공간 특색을 담은 도시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음악정원 피크닉’은 오는 6월 12일(밤피크닉 오후 3시~10시)과 13일(낮피크닉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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