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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호매실의 분노,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쟁취 대정부 강경투쟁 예고 - 호매실 주민들, “국가가 국민을 속였다” 아우성
  • 기사등록 2018-10-15 0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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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총연합회가 국토교통부 청사 인근에 게시한 집회 예고 현수막<사진 : 호매실총연합회 카페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서수원 호매실이 술렁이고 있다.

12년째 정부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다 지친 호매실 주민들의 분노가 일촉즉발의 강경 노선으로 치닫고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 2단계사업이 또다시 미적 거리자 서수원 주민들이 자생 조직을 가동하며 대정부 투쟁카드를 꺼내 들었다.

 

호매실총연합회(이하연합회’)는 지난 8일 세종경찰서에 국토교통부 규탄 집회신고서를 내고 오는 1030일 원정 집회를 예고했다.연합회가 주관하는 대정부 투쟁에는 1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집회에 합류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회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지며 신분당선 2단계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호매실 지역의 대표적인 자생조직으로 4000여명의 주민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매실은 지금 신분당선 2단계사업의 시행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어디를 가도 다음달에 발표되는 국토부 재용역 결과가 어떻게 나올것인가가 화제다. 이번에도 안되면 더 이상 호매실 연장선을 기대 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주민들은 하나같이 정부가 주민들을 속였다며 이번 집회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신분당선을 갈망하는 주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집회에 앞장서기로 했다는 연합회 회원 장모(63)씨는 정부가 우리를 속였다우리가 집회를 준비하는 것은 정부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는 당연한 주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매실역을 만들겠다는)정부의 약속을 믿고 호매실 지구로 입주했는데 정부는 수년째 같은 말만 되풀이 하며 (신분당선 호매실역)착공을 미루고 있다정부가 약속을지키지 않으면 국민은 누굴 믿고 살겠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집회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정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금곡로 거주 유모(52)씨는 호매실 연장선 총사업비 15000억원 중 5000억원은 이미 광교와 호매실 주민들이 교통개발 분담금으로 납부까지 했는데 2단계 사업은 착공 조차 못하고 있다 경제성을 빌미로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된다는 논리가 말이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분당선은 2006년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2014년까지는 1단계사업으로 정자-광교 구간(12.8km)을 개통하고 2019년 까지 광교-호매실 구간(10.1km)2단계사업으로 추진 하기로 했다. 이는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 고시되었다.

 

그러나 2016년 정자-광교구간 개통을 끝으로 신분당선 2단계사업이 중도에 민자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경제타당성을 평가하는 BC(비용편익분석)1.0보다 낮게 나와 2단계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BC값이 1.0보다 낮으면 경제성이 없는 투자사업으로 분류되는데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보고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비용편익비(B/C)0.39로 나타나 국토부가 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재용역 결과는 다음달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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