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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하락폭 축소 .. 이천·안성·평택↑ 수원·광주·의왕↓
  • 기사등록 2022-07-09 09:21:27
  • 기사수정 2022-07-09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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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아양시티프라디움(자료사진=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추가 금리 인상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높은 전세가 부담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매가는 하락폭이 축소되고, 전세가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4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인천·경기(-0.05%→-0.04%)가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0.03% → -0.03%)은 추가 금리 인상 및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다양한 하방 압력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6주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구(-0.05%)는 강북구(-0.08%)가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08%)는 중계ㆍ하계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6%)는 청량리ㆍ장안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6%)는 녹번ㆍ불광동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1%)는 서초구(0.02%)가 서초ㆍ방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송파구(-0.02%)는 문정ㆍ거여동 위주로, 4주간 보합권을 유지해 온 강남구(-0.01%)는 청담ㆍ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 했다. 강서(-0.04%)ㆍ강동(-0.04%)ㆍ금천구(-0.03%) 등 대다수 지역도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8% → -0.07%)은 신규 입주 물량이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연수구(-0.16%)가 가격 상승 피로감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09%)는 청라국제도시나 검단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05%)는 계산ㆍ병방동 구축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5% → -0.04%)는 이천시(0.25%)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정ㆍ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05%)는 금산ㆍ아양동 등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05%)는 서정ㆍ지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반면 수원 영통구(-0.20%)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광주시(-0.18%)는 태전ㆍ쌍령동 위주로 급매물이 발생하며, 의왕시(-0.18%)는 왕곡ㆍ삼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2%)은 인천·경기(-0.03%→-0.04%), 서울(-0.01%→-0.02%)에서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01% → -0.02%)은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과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02%)는 성동구(0.00%)가 상승ㆍ하락을 오가며 보합 전환됐으나, 종로구(-0.05%)는 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04%)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4%)는 미아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중계동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1%)는 송파구(0.01%)가 가락ㆍ방이동 구축 위주로 올랐으나, 강남구(0.00%)는 대치ㆍ개포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0%)는 우면ㆍ잠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됐다. 강동구(-0.01%)는 고덕ㆍ강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강서구(-0.02%)는 염창ㆍ가양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16% → -0.15%)은 동구(0.01%)가 직주근접한 송림ㆍ송현동 위주로 올랐으나, 대출규제 및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연수구(-0.47%)는 송도동 위주로, 중구(-0.23%)는 운남ㆍ중산동 위주로, 서구(-0.17%)는 청라동이나 인근 구축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0.02% → -0.03%)는 이천시(0.37%)가 증포동ㆍ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11%)는 월피ㆍ본오동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02%)는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올랐다. 반면 수원 영통구(-0.21%)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수원 권선구(-0.15%)는 구운동 노후 단지 위주로, 광주시(-0.13%)는 태전ㆍ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면서 “4주간 연속 꾸준하게 보합권을 유지해온 강남구마저 하락으로 돌아서며 부동시장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인천·경기지역은하락폭이 축소되고 서울이 하락폭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가격변동 유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성급한 매매보다는 앞으로 나올 정부의 금융 및 부동산 대책과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여유있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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