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사진=한라건설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도권 청약시장이 분양가상한제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6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6월 둘째 주(6월 2일-6월 12일) 수도권 분양물량은 8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한 곳 뿐이다..
'소사역 한라비발디프레스티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면적 60㎡ 64가구, 78㎡ 102가구 등 166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60㎡가 5억9000만~6억2000만 원, 전용 78㎡는 7억7000만원이다.
남양주에서는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진접 부영사랑으로'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풀렸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진접역과 약 900m 거리에 위치한다. 지난 4월 분양전환 후 잔여 가구 95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63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나왔다. 면적은 모두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로 분양가는 약 4억8000만~5억원이다.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번 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일(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9일(목)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10일(금)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 △봉담 파라곤 △화성향남B15(행복주택) 등 5곳이다.
이번 주 당첨자 계약 단지는 7일(화)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BL), 8일(수)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등 2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개편과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 조정 등이 이 달 중으로 예정되어 있어 건설사가 일시 공급을 미뤄 놓은 상태"라며 "건설자재 등 공사비 상승요인이 분양가에 반영 될 경우 공급물량은 늘어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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