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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광교 신청사 이전 기념식 .. 박근철 대표의원 “ 참혹한 역사.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 기사등록 2022-03-30 21:32:42
  • 기사수정 2022-03-30 2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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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이천식이 광교 30일 광교 신청사에서 열렸다.

올해 1월 경기도의회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 하면서 약 2달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평화의 소녀상’을 무사히 안착시키고 오늘 이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승현 경기도의회운영위원장(더민주, 안산4), 김용성 독도사랑·국토사랑 회장과 조정식·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은 2018년 경기도의회 여·야를 망라하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기리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舊(구) 경기도의회 앞에 건립되었다.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은 경기도 내 많은 학생들의 역사교육 현장이 되었고, 경기도의회를 방문하는 도민을 비롯하여 외부 인사들에게는 꼭 들르는 중요한 역사적 상징물로 기억되어왔다.




‘평화의 소녀상’ 광교 신청사 이전식(사진=경기도의회 제공)


박근철 대표의원은 “새롭게 이전한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참혹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기도의회를 찾는 외빈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를 찾는 외빈들께서도 평화와 인권을 노래하는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9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2023년부터 고교 2학년 이상이 쓰게 될 ‘일본사탐구’, ‘정치·경제’, ‘지리탐구’ 등 239종의 교과서의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 역사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일본사탐구’ 7종 교과서 모두에서 ‘종군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란 표현을 삭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격으로, 교과서를 왜곡한다고 해서 과거사의 진실을 어떠한 경우라도 지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등록된 240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 중 이제 12분의 할머님들만이 생존해 계시다”면서 “할머님들의 피맺힌 한스러운 삶이 묻히지 않도록 일본의 공식사죄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덧붙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예 회복과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한반도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더욱 열심히 전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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