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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당왕동 대우1차(자료사진=네이버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지역에서 하락세가 멈췄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기대감과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살아 난 데다 일부 지역에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이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향후 시장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14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 전세가격은 -0.04%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2% , 인천 -0.04% , 경기 –0.0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02% → -0.02%)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한강변 인기단지 위주로 매물이 소폭 감소하며 호가가 올랐으나 매수세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 외 단지는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0.02%)는 성북(-0.04%)ㆍ은평구(-0.03%)가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길음ㆍ미아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3%)는 공덕ㆍ신공덕동 등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 11개구(-0.01%)는 재건축 위주로 호가가 올랐으나 대체로 매수는 관망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00%)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을  유지했고, 강남(0.00%)․송파구(0.00%)는 주요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강동구(-0.02%)는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0.02% → -0.04%)은 계양구(0.00%)가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와 매수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세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보합 전환되었으나, 전반적으로는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평구(-0.03%)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남동구(-0.03%)는 매물 호가가 하락하며, 미추홀구(-0.01%)는 대단지 위주로 가격 조정 양상이 나타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0.04% → -0.04%)는 그동안 적체된 매물 중 급매물 위주로 거래 이루어지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천시(0.2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창전․안흥․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14%)는 공도읍․당왕동 중저가 위주로, 파주시(0.08%)는 문산읍․야동동 역세권 위주로, 일산서구(0.03%)는 대화․일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서울 -0.03%, 인천 -0.10%, 경기 –0.0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0.03% → -0.03%)은 높은 전세가 및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하고 반전세로 전환되는 현상이 지속됐다. 전체적으로는 구축 위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고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0.03%)는 성북구(-0.07%)가 길음ㆍ하월곡ㆍ돈암동 중소형 위주로, 노원구(-0.04%)는 하계ㆍ상계동 등 구축 위주로, 은평구(-0.04%)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있는 녹번동 신축 위주로, 마포구(-0.03%)는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03%)는 강남구(-0.03%)가 개포ㆍ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03%)는 풍납ㆍ방이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ㆍ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01%)는 잠원동 구축과 반포동 고가 단지 위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며 떨어졌다. 강서구(-0.07%)는 염창ㆍ가양동 구축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며,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0.09% → -0.10%)은 미추홀구(-0.01%) 남동구(-0.02%), 부평구(-0.01%)등 3개 구가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구(-0.28%)가 청라ㆍ가정동 신시가지 위주로, 중구(-0.2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운서ㆍ운남동 위주로, 연수구(-0.20%)는 송도동 및 동춘동 외곽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0.04% → -0.04%)는 이천시(0.29%)가 직주근접을 호재로 증포동ㆍ부발읍 위주로 올랐다. 다만 안양 동안구(-0.30%)는 비산ㆍ호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남시(-0.19%)는 학암ㆍ감이동 주요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시흥시(-0.19%)는 배곧ㆍ죽율동 고가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매수심리가 일부 살아나고 있으나 아직은 그 내용과 시기를 지켜보는 단계”라면서 “새로운 정책이 가시화 될 때까지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밀고 당기는 눈치보기장세가 지속되며 거래절벽이 이어 질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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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9 0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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