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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성과발표회(사진=과천시 제공)



[경기뉴스탑(과천)=장동근 기자] 과천시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최근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며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7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복지관 강당에서는 과천시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의 평생교육 수혜 확대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3년여간 추진해 온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성과발표회에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사업 관계자, 교육 프로그램 참여 당사자와 가족, 프로그램 강사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해당 사업 추진 경과 및 ‘장애인 평생교육 효과성 분석 연구’ 결과 발표, 운영 프로그램 참여 소감 등을 공유했다.


과천시의 장애인 평생교육사업은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보통의 직장인처럼 퇴근 후 또는 여가시간에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서 평생교육 강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추진으로 그간 복지관 내에서만 운영되던 장애인 참여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교육 기관과 단체 등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복지관을 포함해 과천 지역 내에서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총 17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50여 명의 장애인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성과발표회에 참여한 한 장애인의 부모는 “자녀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혼자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보게 됐다. 교육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은영 과천시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 평생교육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제도적 체계가 갖춰지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그간 2백여명의 장애인이 복지관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교육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성인기발달장애인 교육문화프로그램은 지난 11월 경기복지재단 주관 「경기도 장애인 서비스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장애인평생교육 우수사업으로 사례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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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7 2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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