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장태환 경기도의원이 1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친화도시 및 입양가정에 대한 연구 지원과 성평등 의식 확산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 장태환 경기도의원(더민주, 의왕2)은 1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에서 여성친화도시, 입양가정에 대한 연구 지원과 성평등 의식 확산의 일환으로 모계 성본주의에 대한 인식 확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경기도 각 시군에서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표면적 사업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에서 실제로 각 시군에 대한 여성친화도시 지원 정책이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에서 입양 지원체계에 관하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데, 입양아동의 대부분이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하는만큼, 미혼모 가정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입양 자체를 줄이고, 원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입양에 대한 연구내용에 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일반적으로 자녀들은 부모 중 부의 성을 따르는데, 민법 제781조에 의하면, 부모가 혼인신고시 모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협의한 경우 모의 성과 본을 따를 수 있다”며, “이러한 제도의 변화가 도민의 인식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재단에서 각종 프로그램이나 연구를 통해 인식 확산을 도모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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