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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개통 서수원의 1년, 교통 편의 신장 .. 고색역·오목천역 상부공간 공원화
  • 기사등록 2021-09-07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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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0일 수인선 개통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인선 열차를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꼬마기차가 달리던 협궤철로를 따라 수원시민들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한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덕분이다. 2020912일 수인선 수원 구간 개통 1년을 앞두고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 상부공간을 살펴본다.

 

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던 열차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탄생한 노선이 수인선이다. 궤도 간격이 표준보다 좁은 협궤선으로, 52구간에 17개 정거장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주로 화물을 수송했으나 점차 여객 기능도 증가해 수원~화성~안산~시흥~인천이 교류하는 주요 수단이 되면서 꼬마열차라는 애칭도 얻었다.

 

수인선은 1970년대 급격한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도로망이 확충되는 가운데 1977년 수원~인천 간 산업도로가 개통하고, 화물 운송 기능이 도로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수인선은 폐선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19779월부터 화물 수송이 중단되고, 제한적인 여객 수송만을 담당하다가 19951231일 한대앞~수원 간을 마지막으로 수인선은 멈췄다. 개통 58년 만이었다.

 

이후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일반 전철로 추진된 수인선은 단계별 개통으로 다시 수도권 서남부를 연결하고 있다. 수인선은 1단계 2012630일 오이도~송도 구간 2016227일 송도~인천 구간 2020912일 수원~한대앞 등의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통하며 25년 만에 완전히 부활했다.

 

오목천역·고색역 등 편리해진 서수원

지난해 912일 운행을 시작한 수인·분당선은 수원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우선 분당선과 직결되면서 시민들이 안산과 시흥을 거쳐 인천으로 가거나 용인과 성남을 거쳐 서울로 진출하는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다. 개통 이전에 수원에서 인천으로 이동하는 데는 90분이 걸렸는데, 수인선은 이를 70분으로 대폭 단축한다.

 

특히 수인선 수원 구간에는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신설돼 철도 이용에 소외됐던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였다. 수원시의 경계지역인 오목천역 인근에서 수원시 중심부인 수원시청 인근으로 오려면 버스로 환승까지 해 40분이 걸렸으나 현재 수인선을 이용하면 11분 만에 수원시청역에 도착한다. 시간을 잘 맞추면 30분 가까이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서수원 권역의 교통편의를 높인 수인선은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이용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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