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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고교생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아 화제다.


 안양시는 4일 안양외국어교등학교 권수현 학생회장과 이현재 학생회 부회장이 최대호 시장에게 보내온 편지를 sns에 공개했다.


 내용인즉 교내 학습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꿔준 것에 감사하다는 것이다.


 안양시는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안양외고 뒷산의 비탈면에 토사유출과 낙석방지를 위한 보호막을 설치했다. 또 본관 뒤편 배수로도 막히지 않도록 정비를 마쳤다.


 비탈면은 이 학교 학생들이 점심식사 후 산책코스로 자주 찾는 곳으로 갑작스럽게 돌이 굴러 떨어지는 등 낙석에 대한 불안감이 도사렸다. 이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기도 해 학생들은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시의 이번 조치는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산책로를 따라 안전한 힐링의 시간을 다시 안겨주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장마철만 되면 막히고 악취가 났던 배수로도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권수현 학생회장은 학교 내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점 감사하다고 전하고, 경제학을 전공해 국내 경제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현재 부회장 역시 쾌적한 환경에서 면학에 몰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에 진출하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호의에 감사함을 표하고 공동체를 돌아볼 줄 아는 훌륭한 리더로서의 품격을 지닌 두 고교생에게 한 수 배웠다고 흐뭇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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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5 21: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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