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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호 하남시장이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등과 합동집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김포-하남 원안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김상호 하남시장은 16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등과 합동집회를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김포-하남 원안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합동집회에는 김 시장과 이 구청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 강동구·하남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등 하남시와 강동구 시민대표가 참석했으며, 정하영 김포시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 등은 GTX-D 강동~하남 연결을 위한 원안 반영 공동 촉구문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의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날 김 시장은 공동촉구문을 발표하며, 지난 4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GTX-D 김포-부천 노선이 비합리적 근시안적 민심역행 등 세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을 연결하는 GTX는 평균 783개 노선이 추진 중인 반면, 동서축 노선이 21에 불과한 것은 불합리하다, “향후 경기 동부권까지 아우르는 합리적 교통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남·김포·강동은 모두 인구증가세가 가파른 지자체다라며, “21노선으로는 미래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부천 간 노선에는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 “하남·김포·강동 등 3개 지자체 125만 시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들어야 정부 정책은 신뢰와 공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신도시로 국가정책에 기여하고 있는 하남시의 희생에 GTX-D 원안 반영을 통한 미래지향적 교통복지로 답해 달라, “국토부는 6월 확정고시 전 GTX-D 노선 김포-하남 원안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GTX-D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축소 발표한 이후 하남시·김포시·강동구 등 지자체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하남시와 강동구가 합동집회를 연 것은 지난달 12일 국토교통부 합동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20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하남시·김포시·부천시·강동구 단체장 등이 함께 GTX-D 원안사수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하남시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하남시공동유치위원회(유병기 위원장, 장길호 부위원장, 최은기 위원) 등 시민들이 중심이 돼 ‘GTX-D 노선 원안 및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20일간 진행된 이 서명운동에는 85천여 명의 시민이 서명했으며, 지난 10일 하남시공동유치위원회가 국토부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6월 국토부의 확정고시에 GTX-D 노선 김포-하남 원안이 반영되도록, 관련 지자체와 강력하게 공동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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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7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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