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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명되고 있는 인천 논현 '가온우노시티 하버파크'(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집값 오름세는 이어졌다. 다만 2·4대책, 금리·공시가격 인상, 보유세 부담 등으로 상승폭이 꺾이는 모양새다.


수도권은 서울·경기도·신도시가 주춤한 가운데 인천이 나 홀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양천·용산·강남·송파·동작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으나 전주대비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경기도는 의정부·의왕·화성·평택·안산·시흥이 크게 오르며 장세를 끌어 올렸다. 하남·안성·고양·남양주·과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1기 신도시는 산본·중동이 오름폭을 넓히며 일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2기 신도시는 배곧이 전주의 강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웠고, 동탄2가 한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인천은 2021년 월판선 착공,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 개통,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김포한강선과 인천 2호선 검단 연장선 추진,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신설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등에 업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수·미추홀·서구가 상승장을 주도하며 강화를 제외한 전 지역이 올랐다.


3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의하면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30%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인천시 1.31%, 경기도 0.53%, 신도시 0.31%, 서울 0.09% 순으로 올랐고,  5대광역시 (0.26%)와 도 전체 (0.18%)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서대문구 0.59%, 관악구 0.58%, 성동구 0.57%, 중랑구 0.51%, 서초구 0.47%, 은평구 0.39%, 마포구 0.34%, 성북구 0.32%, 강동구 0.26%, 구로구 0.25%, 도봉구 0.20%, 동대문구 0.19%, 중구 0.18%, 노원구 0.13%, 영등포구 0.09%, 강서구 0.05%, 종로구 0.05%, 금천구 0.03% 순으로 올랐고, 양천구 -1.38%, 용산구 -0.27%, 강남구 -0.21%, 송파구 -0.07%, 동작구 -0.07% 순으로 떨어졌다. 강북구, 광진구는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아파트는 양천구 4.23%, 도봉구 3.34%, 서초구 0.43% 순으로 올랐고,  강남구 -0.70%, 송파구 -0.32% 순으로 떨어졌다.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노원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용산구, 중랑구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1.75%, 의왕시 1.48%, 화성시 1.38%, 평택시 1.35%, 안산시 1.07%, 시흥시 1.01%, 오산시 0.99%, 파주시 0.88%, 용인시 0.84%, 군포시 0.79%, 이천시 0.68%, 광주시 0.59%, 부천시 0.47%, 양평군 0.43%, 수원시 0.35%, 여주시 0.26%, 성남시 0.19%, 광명시 0.15%, 안양시 0.14%, 포천시 0.10%, 김포시 0.08%, 양주시 0.01% 순으로 올랐고, 하남시 -0.29%, 안성시 -0.15%, 고양시 -0.08%, 남양주시 -0.05%, 과천시 -0.01% 순으로 떨어졌다. 가평군, 구리시, 동두천시, 연천군은 변동이 없었다.


1기 신도시는 산본 1.30%, 중동 1.27%, 분당 0.12%, 평촌 0.05% 순으로 올랐고, 일산(-0.08%)은 떨어졌다.


2기 신도시는 배곧 2.96%, 동탄 0.75%, 동탄2기 0.48%, 운정 0.47%, 광교 0.22%, 판교 0.16% 순으로 올랐고,  오산세교, 위례, 별내, 양주옥정, 김포한강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시는 연수구 2.62%, 미추홀구 1.31%, 서구 1.26%, 부평구 0.86%, 중구 0.86%, 남동구 0.73%, 계양구 0.58%, 동구 0.43% 순으로 올랐고,  강화군은 변동이 없었다.


5대광역시는 광주시 0.59%, 대구시 0.44%, 대전시 0.27%, 부산시 0.09% 순으로 올랐고,  울산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신도시는 명지 1.20%, 양산 0.48% 순으로 올랐고,  남악 (-0.02%)은 떨어졌다. 내포, 부산정관, 대전도안, 아산은 변동이 없었다.


도지역은 전라북도 1.11%, 경상남도 0.27%, 충청남도 0.02% 순으로 올랐고,  전라남도 -0.17%, 강원도 -0.09%, 경상북도 -0.01% 순으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 0.00%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4대책 이후 집값 오름폭이 좁히지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으나 여전히 거래 매물이 적은 데다 매도자 중심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4·7보궐선거를 앞두고 규제 완화 발언이 잇따르고 있어 이를 집값 하락의 신호로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입주 물량이 적은 데다 2·4공급대책의 신뢰도까지 흔들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보이기보다는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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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3 23: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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