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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처은 지난 22일 제주지역에서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평택시 제공)


[경기뉴스탑(평택)=전순애 기자]평택시는 지난 22일 제주지역에서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청에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된 제주도 지역은 최근 3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1.34상승해 월동모기가 일찍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첫 출현 시기도 기후변화로 점차 빨라진다고 전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250명중 1명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으로 면역이 가능해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구 분

접종회수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

불활성화 백신

5

13(생후 1235개월) / 4(6) / 5(12)

약독화 생백신

2

12(생후 1235개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



아울러, 모기 매개 감염병 질환인 지카, 뎅기열, 황열 등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모기 서식지인 축사, 집주변 풀베기와 웅덩이, 폐타이어, 화분 등에 고인 물 제거 및 생활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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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7 1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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